안녕하세요. N잡에 도전하는 임무궁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Brunch 앱을 설치하며 카카오 Brunch를 하게 된 이유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카카오 Brunch를 하게 된 이유
작년에 지인이 카카오 Brunch를 소개해 줘서 어떤 앱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글을 적는 앱이고 작가 등용문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구나~하고 넘겼습니다. 본인은 글 쓰기를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왜 갑자기 카카오 Brunch가 등장하냐? 하면 갑자기 생각나는 짧은 글귀, 그때의 감동을 남기지 않으니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Brunch에 기록해 두려고요.
또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포스팅을 이어가려니 이것이 의무와 노동이 되었습니다. 어떤 플랫폼이든 크리에이터가 드문드문 콘텐츠를 남기더라고 시간이 쌓이면 크리에이터에 대한 신뢰가 구독자와 플랫폼에게 쌓이게 되더군요. 신뢰는 무형의 큰 파워이고 재산입니다. 그래서 당장 쓸 글이 없지만 생각이 난 김에 만들어 두려고요.
또 포스팅을 이어가는 노력을 하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뭘 적지? 뭐가 좋을까? 어떤 순서로 진행하지? 효율적인 건? 멍 때리면서 나중에 기억되지도 않을 시간을 보내는 그때에 머리를 굴리고 있는 바뀐 나를 보게 됩니다. 좀 새롭기도 하면서 뿌듯함이 조금 올라오더군요. 휴식이 없어져서 피곤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기가 있어지는 희한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카카오 티스토리를 운영하게 되면서 카카오의 티스토리 서비스가 중단되면 내 글도 '펑'하고 사라질 수 있는데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해 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많은 플랫폼과 앱들이 있어서 언젠가 승자와 패자로 나뉠 날이 오리라고 보고 패자는 서비스를 중단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N잡러로서 안전한 잡 보존을 위해 파이프라인 다양화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또 무엇이든 계속하면 실력이 좋아집니다. 블로그와 카카오 Brunch의 공통점은 '글 적기' 입니다. 주제와 글의 성격이 다르지만 글을 적기 위해 관찰하고 사고하고 검색하는 과정들을 통해 관찰력과 사고력과 검색능력은 당연히 향상될 것이고 어휘력, 표현력, 지식, 인사이트 등의 부산물도 붙지 않겠습니까. 계~속하면 글을 잘 못 적고 쓰기 싫어하는 본인도 잘 적을 날이 오리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 Brunch를 통해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관련 링크, 카카오 '브런치(Brunch)' 작가 5만명 등록, 적극적 출판 지원과 2차 콘텐츠 개발 추진)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등을 강조하는 작가 플랫폼이니만큼 글 쓰기와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작가까지 바라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모르지요. 작가가 될 수도... 크리에이터로 변모해 가며 거듭거듭 진화하는 과정에 작가라는 잡 하나를 추가하게 되면 이건 이 자체로 성공인 듯! 합니다. 본인에게 쓰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카카오 Brunch 필수 준비사항
1. 앱 또는 웹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 모바일 : Brunch 앱
- 웹 : https://brunch.co.kr/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brunch.co.kr
2. 작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 브런치는 작가로 선정되어야 글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가 아니어도 진정성 있게 글을 쓸 분이라면 브런지 작가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작가 신청 전,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작가 소개, 브런치 활동 계획, 참고용 홈페이지나 SNS 주소)
- 직접 쓴 글은 필수이고 브런치 저장 글 또는 참고글 확인 주소를 준비해야 합니다.
- 심사에 참고할 자료가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는 등의 경우에는 신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작가 신청이 안 되면 독자로 글읽기만 됩니다.
- 굳이 브런치 내에서 능력치 레벨화를 해보자면 독자 < 작가 < 추천 작가 이려나요
오늘 결심하고 회원가입을 했다하여 바로 글을 적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에휴~ 이것도 준비가 필요한 거였군요. 하면서 알게 되는 걸 또 느낍니다. 브런치용 블로그를 하나 새로 열던지 지금하고 있는 블로그를 엮던지 궁리 좀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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